오늘은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주제를 다뤄볼까 해요. 바로 ‘고전 슈팅 게임’입니다. 요즘도 최신 게임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지만,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전 게임들의 매력도 여전히 큰 것 같아요.
최근 출시된 ‘울프팽/스컬팽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는 이런 고전 슈팅 게임의 정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타이틀인데요. 이 게임은 데이터 이스트의 명작 SF 슈팅 게임인 ‘울프팽’과 ‘스컬팽’을 재구성해 하나로 묶어 놓았습니다. 이전에도 아케이드와 가정용 콘솔 플랫폼인 세가 새턴에 선보였던 타이틀들을 현세대 기기로 옮긴 것이라서 예날 느낌을 잘 살린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PS5를 통해 플레이했고, ‘울프팽’에서는 다양한 장갑기병을 조합하며 전략적인 요소와 액션 슈팅의 재미를 동시에 느꼈어요.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다양한 파츠를 믹스매치할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각자의 스타일에 맞춘 기체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울프팽은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전방뿐 아니라 사방에서 등장하는 적들을 상대해야 해서 도전 정신을 자극하더라고요.
이어지는 ‘스컬팽’은 종스크롤 비행 슈팅 형식을 갖추고 있는데, 고전 슈팅 게임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탐험 요소까지 추가했습니다. 스컬팽에서는 파일럿의 특수 능력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어요. 고전 슈팅 게임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개별 전략적 요소잖아요. 이러한 부분이 반복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게임 내 파일럿과 기체 선택 또한 각양각색이라 같은 스테이지라도 여러 번 클리어하면서 다른 경험을 하게 돼요.
다만, 일본어 대사나 설명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언어의 장벽이 있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대사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야기를 충분히 음미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슈팅 게임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인 대화식 스토리텔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참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결론적으로, ‘울프팽/스컬팽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설 수 있는 깊이를 가지고 있어서, 고전 슈팅 게임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복잡한 게임 구조보다는 순수한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딱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혹시 시간이 된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어떻게 느끼셨는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