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멘토, 서브컬쳐 팬 필수겜!

새해가 시작되면서 게임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서브컬쳐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바로 ‘리메멘토: 하얀 그림자’의 정식 출시입니다. 블랙스톰에서 개발한 이 턴제 RPG는 이미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024년 12월 18일에 출시된 이 게임은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먼저, 리메멘토는 JRPG 스타일의 택틱스와 오픈월드를 결합한 참신한 시도를 보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리메멘토를 플레이하면서 만족감을 느꼈어요. 스토리는 마녀들이 침공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모험하는 주인공 일행의 이야기 중 클리셰적 요소가 있지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출 덕분에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여타 서브컬쳐 게임들과 달리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은 구조라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혹시 복잡한 게임 설정에 지치셨다면 리메멘토의 심플함이 새롭게 다가올 거예요.

게임의 핵심은 전략성을 요하는 전투 시스템인데요. 기본적인 턴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MP(마력 포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스킬 사용 방법은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각 캐릭터는 일반 공격과 여러 레벨 이상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올바르게 배치해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에요. 적의 패턴을 예상해서 공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죠. 또 다른 특징은 속성 상성을 활용한 ‘가드 브레이크’ 시스템이에요. 특정 속성으로 적의 가드를 깨뜨려 추가 타격을 입힐 수 있어 PVP에서도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MMO나 경쟁 게임을 즐기는 분에게는 여러 가지 빌드업을 연구할 기회를 제공해 더 이상 피로감이 쌓이지 않는 장점이 될 겁니다.

하지만 모든 부분이 완벽한 건 아니었어요. 필드 탐색에서 오는 과도한 제약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벽타기 기능이 없어 이동 경로나 탐색 과정에서 답답함이 있었거든요. 그래도 최근 들어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또한 높은 난이도의 파밍 방식은 일부 유저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이라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업데이트 및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니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리메멘토’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는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많은 게이머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리메멘토가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시간을 내서 몇 시간씩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만약 여러분도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마 ‘리메멘토’는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테니까요.

혹시 저처럼 서브컬쳐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리메멘토 어떠세요? 함께 새로운 모험 속으로 빠져들어 보는 것도 좋겠죠!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싶네요. 올해의 목표로 신규 게임 하나쯤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