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을 찾다 보면, 때로는 기발함과 전략이 혼합된 새로운 게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얼마 전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소개된 ‘고수아비’라는 게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이름부터 독특한 이 게임은 고라니, 싸울아비, 허수아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맞춤형 카드 게임이에요.
처음 ‘고수아비’라는 제목만 들었을 때는 어떤 류의 게임일지 감이 잘 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름 뒤에 숨어있는 깊이 있는 전략성에 매료되어 한 달 동안 즐겨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웃음을 자아내는 신선한 콘셉트가 인상적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치밀한 수 싸움은 과소평가할 수 없더라고요.
고수아비 게임은 한 턴마다 세 장씩 카드를 배치하여 네 개의 구역 중 높은 점수를 얻는 방식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각 카드의 역할을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특히나 ‘싸울아비’ 카드와 ‘허수아비’ 카드의 독특한 조합이 이 게임의 핵심인데요,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면서 가진 카드를 적절히 활용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자체가 이 게임의 묘미인 것 같아요.
또한, 고수아비는 단순히 전략적인 요소만이 아니라 다양한 재미 요소를 함께 제공해 더욱 경쾌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나는 평소에 TCG나 보드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런 분들에게 ‘고수아비’는 새로운 바람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직관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시스템 덕분에 쉽지만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고수아비’에서는 용병이라는 특별한 카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카드들이 게임 판을 완전히 뒤엎기도 하죠. 재밌게도 각 용병은 금화로 고용할 수 있고, 이는 여러분의 전략을 다채롭게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용병 카드는 중앙 점수에 영향을 주거나 상대의 병사 수를 제한함으로써 플레이의 변수로 작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디테일들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개발팀은 일상의 소소한 장난감들과 같은 카드 디자인으로 우리에게 손쉬운 접근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정신적인 도전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고수아비’는 꼭 한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혹시 여러분도 저처럼 하루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휴식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부담 없이 접하며 두뇌를 활성화할 기회를 선사하는 ‘고수아비’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올 3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니 주변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드셨다면 저와 같이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장시간 추천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네요!